라이프로그


포르투갈 VS 북한 2010남아공월드컵

1패지만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좋은 모습을 보인 북한,
1무이지만 코트디부아르랑 혈전을 보인 포르투갈
그들이 44년만에 다시 한번더 만났다.


그때는 포르투갈이 이겼지만, 오늘은 다를지도 모른다. 예상치 못한 수중전과 함께...

정대세를 중심으로 조직력과 끈기를 앞세운 북한과 시망, 호날두를
앞세운 공격축구를 보이는 포르투갈이 전반전부터 슛팅을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었다.

 

일본 VS 네덜란드랑 마찬가지로, 북한이 초반 선취골 혹은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다면 아무래도 북한의 페이스로 흘러가는 경기인데, 반면 포르투갈은 브라질이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상태에다 최종전이 브라질전이라서 16강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북한전을 잡아야하는 압박이 있다.

 

차정혁이 전반초반 측면을 파고 들면서 좋은 슈팅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주는 북한,
이때문인지 포르투갈도 중앙미들필더가 그렇게 높은 전선을 유지하지 않은채
수비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북한은 초반 3백을 위주로 플레이하지만, 양쪽 윙백이
수비시 내려오면서 5백이 되는 좋은 전술을 보여주면서 포르투갈을 압박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전반 초반 북한이 지배하는 경기로 흘러갔는데 홍영조가 프리롤 역활을 하면서, 정대세에게 돌파를
아니면 윙백 차정혁에게 찔러주면서 측면찬스를 만든다던지, 2선에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축구를 보여주었고, 포르투갈 역시 호날두가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면서 직접 슛 혹은 측면으로
공을 돌리면서 공격의 방향을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전반 23분 패스를 주고받다 미스가 나면서 그 공을 시망이 중앙에서 가로채면서 드리블 하면서
역습으로 전환했는데 아쉽게도 북한의 수비전환이 빠르면서 위험한 상황을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29분경 찬스를 못만들면서 수비뒷공간을 내주면서 메이렐레스에게 선취골을 먹게 되었다.
티아구가 템포를 조절하면서 메이렐레스의 침투를 보고 바로 중앙으로 찍어차준볼이 메이렐레스의
이동경로에 정확히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만들었다.

 

한골을 넣은 포르투갈은 계속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좌우 북한의측면을 허물고 있고, 북한은 한골 먹은뒤
좀더 신중하게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보고있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지못하면서 전반을 뒤진채 맞이했다. 북한으로써는 전반 38분 박남철이 얻은 프리킥을 홍영조가
프리킥을 시도하지만, 벽에 맞으면서 아쉽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구, 홍영조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양팀,
간간히 북한수비의 미스가 나오면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시켰다.
비로 인해 그라운드/볼컨디션이 최악인지라 후반 7분 알메이다의 슛도 다 미끄러지면서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10분경 북한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길게 넘어가는 크로스를 던져주면서
수비 뒷공간이 열리면서 시망의 추가골이 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한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수가 없게되었고, 상당히 전진하는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세를 오른 포르투갈을 막을수가 없었고, 후반 11분 코엔트랑의 좌측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알메이다의 헤딩골로 3:0이 되었다. 북한은 2번째골과 3번째골의 수비진 집중력이 떨어진것이 상당히 아쉬웠다.

후반 15분 북한은 박남철,문인국과 김금일, 김영준을 투입하면서 2선을 보강하였다.


3골차가 되면서 마음이 급한 북한이 수비진이 뒷공간을 자꾸 내주면서 4골차까지 벌어지게 된다.
북한, 주적이 되었지만, 이쯤되니 마음이 짠해지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호날두에게 양사이드가 털리면서 메이렐레스에게 완벽한 상황을 내주는등 마음이 급해지면서
스스로 패전을 만들었다.

 

10분안에 3골이 터지면서 북한의 수비가 급격하게 저하되었고, 골을 내줄걸 알지만
어쩔수없이 공격에 전담하는 북한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포르투갈은 4골차가 되자 템포를 조절하였고, 북한은 그것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기세를 늦추지 않고, 다음 브라질전의 패배도 생각하는듯
쉴새없이 몰아쳤다

.

후반 25분 선취골을 넣은 메이렐레스를 뺴고, 벨로수가 투입되고, 호날두의 중거리슛이
불을 뿜는등 전반적으로 후반들어서 북한을 가지고 노는 느낌마저 주었다.
호날두의 미소를 보니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후반 28분경 시망마저 빠지면서
수비를 생각하는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포르투갈의 공격은 그칠줄몰랐다.

북한은 후반 30분경 차정혁을 뺴주면서 전술의 변화를 주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포르투갈은 알메이다까지 뺴면서 브라질과의 대결을 위해 체력을
보존하였다. 후반34분경 정대세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에두아르도 골키퍼에게 가면서
이 찬스마저 무산되었다.


결국 리에드손이 5번째골이 되면서 관광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오대영이 만들어졌다.

북한은 전반전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수비의 조직력이 후반전을 뒤진채로 시작하여
공격을 무리하게 진행하면서 수비라인이 많아지고, 측면 자원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의
공격진에 수비 뒷공간을 돌아들어갈수 있게 벌어지면서 결국 5골을 헌납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포르투갈은 3번째골까지 넣으면서 경기템포를 조절하고, 정대세를 고립시키면서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게 했고, 브라질과의 한판승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쉴새없이 골을 노렸던 호날두마저 후반 40분경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골을
만들어내면서 6:0을, 수비가 무너지면서 티아구를 프리로 만들면서 7:0까지 벌어지면서 
북한은 패를 당했다 7:0이라는 스코어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일월드컵 독일 VS 사우디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스코어였다.

[이건 블로그에만 올리는 코멘트인데, 호날두의 미소 죽빵으로 때리고 싶었다.
  정말이지 실실 쪼개는데, 아무래도 포르투갈 불바다 될듯하다]




[조심해라. 포르투갈 불바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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